[이슈현장] 신규확진 1만 4,518명…사흘 만에 2배로 폭증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5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집단 면역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방역 당국 분석에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4,518명 늘었습니다. 사흘 연속으로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고, 불과 사흘 만에 '더블링'이 나타났는데요. 확진자 추세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방역당국은 다음 달 최대 12만여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당장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면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데, 거리두기 등 방역체계에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 집단 면역을 달성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낮은 중증화율과 높은 감염 전파력이라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집단 면역을 꺼내든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국내외 전문가들의 집단면역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절호의 기회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는 일부 전문가들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폭발적 확진자 증가 이후 빠르게 유행이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반면 집단면역의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적지 않은데요. 추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가능성과 오미크론 특성에 따른 방역 국면에 변화 등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위험한 발상이라는 겁니다. 집단면역 관련해 어떤 점을 걱정하는 건가요?
미국·유럽 등 오미크론 우세종화 선행 국가들의 확산 추세 변화를 보면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는 어느 정도 시점에 집단면역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정부가 모레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새 대응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되죠.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체계가 대폭 달라지는데,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돌파 감염이나 코로나에 감염된 후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백신만 접종했을 때보다 10배 이상 강한 슈퍼 면역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감염과 백신 접종이 결합하면 이른바 '하이브리드 면역'을 획득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인데,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데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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